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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김종석)이 28일(수)부터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하고, 이용자 위치별 지진 ‘진도정보’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9.12지진과 포항지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지진 발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고 기존의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은 지진 관측 후 15~25초 정도가 소요되었지만 앞으로는 7~25초 수준으로 단축된다.
2015년에 첫 시행한 지진 조기경보는 관측 후 발표까지 50초가 소요되었으나 이후 단계적으로 개선해 9.12지진(규모 5.8) 당시 26~27초, 포항지진(규모 5.4) 당시 19초까지 단축했다.
그동안 기상청은 지진 조기경보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하여 지진이 관측되면 반복적인 정보 분석을 통해 정확성을 확보한 후 경보를 발표해왔으나 포항지진 이후 더 빠른 지진 조기경보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하였다.
기상청은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지진 발생 지역 일대의 지진 관측소에서 △지진파 집중 관측 여부 △규모 5.0 이상의 지진파 진동 관측 여부를 지진 분석 초기부터 비교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이를 9.12지진과 포항지진에 시험 적용한 결과, 지진 관측 후 약 6~8초 만에 지진 재난문자 발송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앞으로는 최초의 지진 관측 후 7~25초 이내에 지진 조기경보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는 지진관측망 조밀도가 높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우에만 유효하며, 지진관측망이 부족한 해역 지진은 기존과 같이 일정 시간 동안 분석한 결과를 업데이트 하는 방법으로 유지된다. 또한 지진 발생 시 진동의 영향 수준을 지역별로 구분해 알려주는 ‘진도정보’를 정식 서비스한다.
기상청은 지난해 7월부터 기존의 지진정보(△발생 시각 △발생 위치 △규모 등)에 진도(△예상 진도 △계기 진도)와 발생 깊이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진도정보’는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관계기관에 시범 제공해왔으며, 전국 각 지역의 유감진도(사람이 느끼는 정도) 및 피해진도(지진 피해의 정도)와 실제 진동 관측값 사이의 관계식(2001~2017년, 총 41회 지진)을 산출하여 각 진도 등급에 해당하는 구간값을 재설정하였으며 그 결과 기존에 사용했던 미국의 캘리포니아 지역의 진도 등급보다 한반도의 지진학적 특성이 반영된 등급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진도정보’는 규모 3.5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 신속정보(지진조기경보, 지진속보) 발표 시 ‘예상 진도’로, 규모 2.0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는 상세정보(지진정보) 발표 시 ‘계기 진도’로 제공되며 ‘진도정보’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트위터 등)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진 조기경보 발표시간 단축과 지역별 진도정보 서비스가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진 대비에 필요한 정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상청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지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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