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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금융 시스템을 못믿는 걸까? 안전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져

김태영 기자 | 입력 23-03-22 23:30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로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시장 불신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금융 자본 및 투자심리의 쏠림 현상이 3월 중순이후 부쩍 늘어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USD가 2,000천불에 육박하고 있고,,이 수치는 연중 최고치에 육박하는 등 4분기 들어 지속적인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해 4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SVB사태 이전 보다 10% 가량 급등한 수치다.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펀드도 상승세다. 최근 일주일(10~17일) 누적 수익률은 6.15%를 기록한 데 반해 같은 기간 해외 금융회사에 투자하는 해외금융펀드와 국내금융펀드 등은 모두 마이너스 4~6%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 가격이 상승한 주요 이유는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심리와 더불어 최근 발생한 미국 등 주요 금융기관의 부실 리스크 확산 조짐이다. .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최근 은행권의 불안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로 이어졌고, 이에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 심리가 이동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기준) 오전 12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0일전보다 거의 40% 가까이 오른 37백만원이상 거래되고 있는데 거의 1천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해당 수치는 SVB 파산 사태가 발생한 지난 10일 이후 급등 그래프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비트코인등 주요 가상화페 투자로 옮겨왔다고 판단함이 적절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가상화폐 상승에 대해 “주식 등 위험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던 가상화폐가 대표 안전자산인 금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기존 제도권인 은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인출된 금액이 탈중앙화 자산인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CS)는 타 은행의 인수되는 등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중소형 금융기관의 부실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어 새로운 뇌관으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장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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