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 전문 세미나가 금일(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파이온텍과 셀업유니온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파이온텍 본사에서 "K-Beauty Director Introduction Course"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산업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디렉터 및 예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화된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미디어일보와 통합자세의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는 K-뷰티 산업이 단순한 제품력을 넘어 고도의 기술력과 체계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기획됐다. K-뷰티가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지식 산업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번 세미나는 현장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가 산업 전체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는 총 3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현장 중심의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명원 강사가 제품 교육을 담당했다. 이 강사는 첨단 바이오·코스메틱 기술 기업인 파이온텍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 개발 철학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K-뷰티 제품의 기술적 우위와 차별점을 강조했다. 특히 파이온텍이 보유한 오송생명과학단지의 R&D 인프라와 셀업유니온의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이 결합하여, 참가자들에게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은 박보겸 대표가 맡아 브랜드의 비전과 향후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 세션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 환경 속에서 K-뷰티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혁신 전략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K-뷰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적 통찰을 얻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김정희 강사와 윤종순 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애프터미팅으로 구성됐다. 이 시간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세미나 참가자들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현업에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디렉터 간의 협업 모델 구축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향후 K-뷰티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 측인 셀업유니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참가자들이 K-뷰티 디렉터로서의 전문 역량을 한층 높이고, 견고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K-뷰티 산업이 기술, 비전, 그리고 전문가 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중심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