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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병원성 곰팡이로 담배가루이 잡는다

농촌진흥청 | 입력 13-1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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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작물 재배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담배가루이’를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살충제가 나온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ㆍ바이오벤처회사와 공동 연구협력을 통해 개발한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는 특정 해충만을 골라 죽이는 곤충병원성 곰팡이 ‘이사리아 자바니카(Isaria javanica Pf04)’균을 사용해 만든 것으로, 이 미생물이 담배가루이에 직접 침입해 해충을 죽이게 된다.

이번에 개발한 살충제를 이용하면 담배가루이의 알에서부터 약충(어린벌레), 성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살충효과가 있다. 특히,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어 수확시기에 관계없이 뿌릴 수 있다.

또한 실제 살충력 실험 결과, 담배가루이 약충과 성충의 대부분이 방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하우스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도 3∼5일 간격으로 2회 처리했을 때 대부분의 담배가루이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에 대해 2011년 12월 특허를 출원했고 2013년 11월 특허 등록이 완결됐으며, 현재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편, 담배가루이는 토마토, 고추, 콩, 가지, 오이 등 600종 이상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외래 해충으로, 작물에 기생해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억제하고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식물의 잎ㆍ가지ㆍ열매 등의 표면에 그을음 같은 것이 발생하는 병해)을 일으키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화학농약에 대한 저항성까지 생겨 적절한 방제수단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정준 연구사는 “담배가루이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전국 시설재배 작물에서 가장 문제되는 해충이다.”라며, “담배가루이 방제용 미생물 살충제의 상용화로 시설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장 김완규, 농업미생물과 김정준 031-290-8483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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