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오늘 대통령실과 서울 한남동 공관촌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고 있는 사건과 관련된 수사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비화폰 서버, 경호처 사무실, 경호처장 공관 등을 주요 압수수색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와 관련하여 대통령 집무실의 CCTV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한편, 경찰은 대통령 안전가옥 CCTV와 비화폰 서버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세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모두 기각된 사실도 함께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진행 과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