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38%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는 이 후보의 최고치로, 갤럽은 "이재명 선호도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0%를 웃돌며 이번 주 3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한덕수, 김문수 후보가 각각 7%로 동률을 이루었으며, 한동훈 후보는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82%로 압도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홍준표와 한덕수 후보가 각각 20%로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8%,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명 후보의 상승세가 앞으로의 정치적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