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1점 차 승부를 가져갔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열린 유일한 KBO리그 경기였다. 잠실 NC-두산전, 대전 롯데-한화전, 포항 KT-삼성전, 광주 LG-KIA전은 모두 우천 취소됐고,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SSG-키움전만 정상 진행됐다. SSG 선발은 앤서니 베니지아노, 키움 선발은 하영민이었다.
최종 스코어는 6-5였다. 키움은 전날 7-6 끝내기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SSG를 한 점 차로 눌렀다. 뉴시스가 공개한 KBO 경기 결과에 따르면 이날 승리투수는 가나쿠보 유토, 패전투수는 조병현으로 기록됐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시즌 18승 1무 26패를 기록했다. 전날 김웅빈의 끝내기 홈런으로 SSG를 꺾은 데 이어 이날도 고척 홈경기에서 접전을 잡으며 연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SSG는 22승 1무 21패가 되며 KIA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SSG는 전날 경기에서도 6-7로 패했다. 19일 경기에서는 9회말 김웅빈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고, 20일에도 5-6으로 밀리며 고척 2연전에서 모두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승부가 끝까지 이어졌지만 마무리 싸움에서 웃지 못했다.
키움 입장에서는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다. 전날까지 17승 1무 2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은 SSG를 상대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전날 12안타 7득점에 이어 이날도 6점을 뽑아내며 홈에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SSG는 공격에서 5점을 냈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날에도 6점을 올리고도 끝내기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이날 역시 한 점 차로 경기를 내줬다. 선발진과 타선이 일정 득점을 만들었지만, 접전 후반부를 버티는 힘이 떨어진 대목이 연패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 결과로 KBO 순위표도 일부 변동됐다. 삼성과 KT가 25승 1무 17패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고, LG가 25승 18패로 3위에 자리했다. SSG와 KIA는 나란히 22승 1무 21패로 공동 4위, 키움은 18승 1무 26패로 10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고척에서 SSG를 상대로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홈 2연전을 모두 잡았다. SSG는 21일 경기에서 고척 원정 연패를 끊기 위한 마운드 운용과 후반 불펜 운영을 다시 점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