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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포서 차량 절도 후 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긴급 체포

경기지국 | 승인 25-04-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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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에서 50대 남성 A씨가 경차를 훔친 뒤 불을 지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방화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김포시 통진읍의 길거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로 주차된 경차를 훔쳐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의 소유주는 잠시 인근 가게를 방문하던 중 해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이날 오전 0시 46분에 신고되었으며,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소방관 38명과 차량 14대를 투입하여 약 1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으며,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피해 차량 소유주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보인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차량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처벌은 경찰의 조사가 마무리된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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