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3일(화) 오전에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소비자단체, 소비자학계, 소비자원,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계자 등 유관인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ㅇ소비자의 날은 소비자 보호법(현 소비자 기본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날짜인 12월 3일(1979년)로 지정되어 있는데,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격상되어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다.
ㅇ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의 날’ 기념식 치사를 통해 “현대의 소비자들은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마켓 3.0’ 시대의 주역으로서 제품의 품질개선과 생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프로슈머가 되었다”고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금년에 가격 ㆍ 품질 비교정보 등 소비자정보 제공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어 소비자의 힘을 통해 기업들을 가격과 품질의 경쟁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성과가 있었다” 고 평가했다.
ㅇ아울러, ‘앞으로의 소비자 시책은 디지털 신경제 시대에 걸맞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특히,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정보 범람의 상황에서 소비자 피해로 귀결되는 소비자들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강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ㅇ이 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소비자 권익증진에 기여한 98명에게 정부포상도 이루어졌다. 황명자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회장은 1978년부터 소비자 운동에 투신하여 소비자 피해 구제, 소비자 교육 및 소비생활 개선 운동 등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ㅇ또한 박명자 대한주부교실중앙회 경기도지부 회장은 지역소비자운동을 활성화시킨 공로로, 김기범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 사무국장은 소비자 피해구제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ㅇ이외에도, 정경우 성남 소비자시민모임 상담실장 등 10명은 대통령 표창, 양정옥 한국YMCA전국연맹 활동가 등 10명은 국무총리 표창, 유현정 충북대 교수 등 75명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자료제공 :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