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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업체 사칭한 신종 '노쇼 사기' 기승…업주 피해 속출

박현정 기자 | 입력 25-05-25 16:04



최근 식당을 대상으로 유명 연예인이나 업체를 사칭해 예약을 한 뒤, 고급 주류를 요청해 업주가 미리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연락을 끊는 신종 '노쇼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일 창원의 한 식당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 콘서트 관계자를 사칭한 예약 전화가 걸려왔다. 사칭범은 콘서트가 끝난 후 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예약을 요청했고, 이튿날에는 해당 가수가 좋아하는 술이라며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급 주류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식당 측은 이를 믿고 준비했지만, 결국 예약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같은 날 거제의 한 식당에도 유명 영화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추가 촬영을 한다며 예약 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사칭범은 이병헌, 차승원, 손예진 등 유명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신뢰를 주었고, 역시 고가의 술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현금 결제만 요구하는 점이 이상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사기임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기 수법은 구치소, 군부대 등 관공서를 사칭하거나 대선후보 캠프를 빙자해 숙박업소 예약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경남 지역에서만 40여 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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