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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1 연합학력평가 유출 정황, 서울경찰청 수사 착수

서울본부 | 입력 25-06-05 15:51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연합학력평가 시험지 유출 정황이 포착되어 서울경찰청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교육 당국은 시험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판단, 즉시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은 전국 단위의 학력평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시험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의욕 저하와 교육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 정황이 처음 드러난 시점은 학력평가 시험이 치러진 직후였다.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시험 문제 일부가 시험 시작 전에 이미 공유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익명의 제보자들이 해당 문제들이 실제 시험지와 일치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 사진이나 게시물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 당국은 즉각 사실 확인에 나섰으며, 초기 조사 결과 제보 내용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수사를 의뢰하게 되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교육 당국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으며, 현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유출 경로와 가담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시험 문제 출제부터 인쇄, 배송, 보관, 그리고 시험 당일 각 고사장에 배부되는 전 과정에서 보안상 허점이 있었는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유포 정황이 명확한 만큼, 최초 유출자를 추적하고 재유포에 가담한 인물들을 특정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포렌식 기법을 활용하여 관련 게시물의 작성 시간, 유포 경위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과거에도 종종 발생했던 시험지 유출 사건의 재연이라는 점에서 교육 당국의 보안 강화 노력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학력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학교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따라서 시험의 공정성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가치로 여겨진다. 만약 유출 사실이 최종 확인되고 그 규모가 크다면, 해당 시험의 성적 처리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 방안 마련이 시급해질 것이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시험 문제 유출이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사교육 시장과의 연계 가능성, 시험의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들의 경우, 입시와 직결될 수 있는 평가인 만큼,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는 학생들에게 깊은 좌절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수사는 단순히 유출자를 검거하는 것을 넘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책임자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당국 역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험 보안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의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교육 당국과 수사 기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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