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北, 신형 지대공미사일 2종 시험발사…한미일 순방 맞춘 '무력시위'

김희원 기자 | 입력 25-08-24 11:32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일 순방 첫날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신형 지대공미사일 두 종류를 시험 사격하며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시험 사격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했으며, 순방길에 오른 이 대통령을 겨냥한 의도적인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미사일총국이 개량된 두 종류의 신형반항공미싸일의 전투적 성능을 검열하기 위해 시험 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이 "각이한 공중 목표 소멸에 대단히 적합한 것으로 인정됐다"고 주장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음을 시사했다.

이날 시험 발사 현장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조춘룡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제1부부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등 군수 및 공군 지휘부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미사일 시험을 참관한 것은, 이번 무기체계 개발에 대한 북한 당국의 높은 관심과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시점상 매우 의도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발사가 이루어진 23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 당일이다. 이는 한일 정상회담과 곧이어 있을 한미 정상회담 등 강화되는 한미일 안보 협력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지대공미사일은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공중 전력을 겨냥하는 핵심 방어 자산으로, 이번 시험을 통해 북한은 자신들의 방공 능력을 과시하며 군사적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별도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고, 한미 연합 감시 및 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군사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란봉투법', 野 퇴장 속 본회의 통과
속보) 민주당,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 강제종결,
표결 시작…24시간 대치 종지부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美 '불법취업 논란' 316명 오늘 귀국…정부·기..
햅쌀 출하 지연에 구곡 재고 '바닥'…정부, 양곡 ..
속보) 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증원 공론화 입장…..
조국, '성 비위' 파문 탈당 강미정에 "복귀 원해..
2차 소비쿠폰, 고액자산가 92만 가구 제외… "선..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 "2억 협박" 사건..
"가격은 그대로, 양은 200g 쏙"... 교촌치킨..
"특검법 합의 파기" 후폭풍... 민주당 지도부, ..
논문 표절 후폭풍, 김건희 씨 교원 자격 박탈.....
단독) 법원, "시체팔이" 막말 김미나 의원에
 
최신 인기뉴스
조지아 공장 '전문인력' 공백…'2032년 시한' ..
김건희 특검,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검거
KT 소액결제 해킹, 국내 초유의 '유령 기지국' ..
조지아 구금 300여명 '자진 출국' 가닥…조현, ..
'상관 괴롭힘' 유서 남긴 3사관학교 대위 사망…육..
속보) 이재명 대통령, 가수 '박진영' 대통령 직속..
정동원, 무면허 운전 혐의... "2억 협박" 사건..
"가격은 그대로, 양은 200g 쏙"... 교촌치킨..
속보) 코스피 3,231.31(▲11.72p, 0...
속보)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위철환 선관위원 지명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