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코스피 3,231.31(▲11.72p, 0.36%), 원·달러 환율 1,386.5 (▼4.1원) 개장

박현정 기자 | 입력 25-09-09 09:1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조지아주(州)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라는 최대 돌발 악재의 해소가 동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9일 국내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2포인트(0.36%) 상승한 3,231.31을 기록하며 3,2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4.1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386.5원에 개장하며 1,38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지난주 후반 발표된 8월 고용지표 둔화의 여파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고용 지표가 '경착륙' 우려보다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호재'로 해석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명확해지자 달러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달러 약세 기조는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환율 하락)를 이끄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훈풍과 더불어 국내 증시에는 최대 불확실성이었던 '조지아 리스크'가 사실상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강력한 매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측과의 협상을 통해 구금된 우리 국민 300여 명을 '강제 추방'이 아닌 '자진 출국' 방식으로 귀국시키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크게 완화시켰다. 자진 출국은 추방 기록이 남지 않아 개인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조현 외교부 장관이 사태 마무리는 물론,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및 쿼터 확대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을 협상하기 위해 8일 저녁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은, 이번 위기가 오히려 외교적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마저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관련 대미 투자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미국의 경기 둔화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경제 지표와 조현 장관의 방미 협상 결과 등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검 "군검찰, 2023년 박정훈 대령 체포영장 2차례 청구·기각"
조지아 구금 300여명 '자진 출국' 가닥…조현, '전문직 비자 확대' 협상차 방미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국방부, '12·3 계엄 연루' 방첩사 장교단 무..
속보) 특검, '정치로비 정점' 한학자 총재 영장 ..
경찰, '차명거래' 이춘석 의원실 재차 압수수색…'..
속보) 롯데카드, 297만 명 개인정보 유출 공식 ..
속보) 박삼구 전 금호회장 2심서 극적 감형, "횡..
속보) 정진석 전 비서실장 특검 첫 소환,
..
한학자, 세 차례 소환 불응 끝 출석…특검, 구속영..
"증거 인멸 우려"… '그림 로비' 의혹 김상민 전..
속보) ]코스피, 0.57% 오른 3432.77 출..
사법부 독립성 논란 가열, 조희대 대법원장 "대통령..
 
최신 인기뉴스
속보) 李 대통령, 세종서 첫 국무회의 주재…
가을 문턱서 '땡볕 더위' 기승…수요일 전국 비 내..
추미애 "매를 들었어야"…이낙연 '文 회동' 사진 ..
속보) 특검, '양평 특혜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
속보)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황교안에 징역 2..
속보) 새마을금고, 연 6%대 'MG한가위적금' 출..
"이제라도 내 인생을 살고 싶소"…자녀 독립 후 홀..
2025 대한민국 신뢰받는 한방의료기관 선정, "이..
속보) 코스피 3433.83(▼15.79p, 0.4..
속보) 野, 나경원 법사위원 간사 선임안 부결…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