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속보) 정진석 전 비서실장 특검 첫 소환,  "내란 의혹" 수사 윗선 정조준

박수경 기자 | 입력 25-09-18 10:54



12·3 내란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 전 실장이 해당 특컴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의 진실 규명을 위한 수사가 옛 대통령실의 핵심부를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 전 실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전후의 구체적인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국무위원 자격이 없음에도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배석했으며, 계엄 해제를 위한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기 직전에는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있던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간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행적 때문에 당시 대통령실과 내각 사이의 소통 과정에서 그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특검은 정 전 실장이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실 차원의 조직적인 증거인멸 시도를 주도했을 가능성도 비중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 4월 대통령실의 모든 컴퓨터를 초기화하려는 계획이 그의 승인과 지시 아래 추진된 정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계엄 선포 과정의 불법성을 넘어, 사후에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까지 수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검은 관련자들의 진술과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정 전 실장이 증거인멸 과정의 최정점에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특검의 이번 소환이 내란 의혹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핵심 관문으로 보고 있다. 정 전 실장의 조사를 통해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의사결정 과정, 그리고 이후 증거인멸 시도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비록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구체화될 경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전 실장의 진술 내용과 태도에 따라 향후 특검 수사가 윤 전 대통령을 직접 겨누게 될지 그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박삼구 전 금호회장 2심서 극적 감형, "횡령·배임 무죄"
한학자, 세 차례 소환 불응 끝 출석…특검, 구속영장 청구 임박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문체부·영진위, 영화 할인권 225만 장 배포… ..
여자친구 살해 후 시신 유기한 20대 남성에게 무기..
보건복지부 "수혈 적정성 평가 수술 전반으로 확대"..
단독) AI 시대 맞춰 공공기관 문서체계 개편… ‘..
단독) 오세훈, 장동혁 지원 유세 공식 거절 “시민..
경찰청 “실종 아동 대응 체계 전면 점검 지시…재발..
세종시장 후보 첫 TV토론…행정수도·세종보·재정..
이재명 대통령 "서민 목줄 죄는 약탈금융"…배드뱅크..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에 "자금 이탈 막아라" 예..
단독) 코스피 8,000선 눈앞서 급락… 외국인 매..
 
최신 인기뉴스
박민식, “韓 후원회장 퇴출” 발언… 한동훈 “朴 ..
부산 북갑 여론조사…하정우 37%·한동훈 30%..
국세청, '가짜 일감' 의혹 SK텔레콤에 500억 ..
단독) "일 안 했다면 임금 청구 불가"
대..
"수비는 내가 할게, 넌 타격만 해" 박찬호 조언에..
이지훈·아야네 "어린이집 사탕 충격" 발언 사과…..
전국 전셋값 상승률 매매 추월하며 최대폭 상승
검찰, ‘리니언시 1호’ 적용해 주가조작 일당 9명..
한의협 "중동전쟁 여파 의료물품 수급 차질" 전수조..
단독)“맛집·감성·자유”… 요즘 대학생들, 여행..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