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하루 새 육군·공군서 터진 훈련용 화기… 장병·예비군 17명 부상

김장수 기자 | 입력 25-09-11 10:27



군 훈련장의 안전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 불과 하루 사이에 공군과 육군 부대에서 훈련용 폭발물이 터지면서 장병과 예비군 등 총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비사격 훈련이나 연습용 장비를 다루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는 점에서, 군의 전반적인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과 함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반경,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한 공군부대에서 훈련용 지뢰에 사용되는 연습용 뇌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예비군 6명과 현역 교관 1명 등 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폭발 충격으로 인한 이명 증상과 파편으로 인한 찰과상 등을 입고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공군은 길이 6센티미터, 직경 6.5밀리미터 크기의 소형 연습용 뇌관이 터진 것으로 파악하고, 상급 부대 감찰 조직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군부대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인 같은 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육군 포병부대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이어졌다. 포탄 사격 없이 발사 절차만 숙달하는 비사격 훈련 도중, 포탄의 발사음과 연기를 모사하기 위해 사용하는 모의탄이 갑자기 폭발한 것이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장병 10명이 중상과 경상을 입고 군 병원 등으로 긴급 후송됐다. 군 당국은 훈련에 사용된 모의탄의 결함 가능성과 훈련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하루 간격으로 육군과 공군 양쪽에서 인명 피해를 동반한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군 기강 해이와 안전 시스템 부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두 사고 모두 실탄이 아닌 훈련용 장비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군의 안전 점검 및 장비 관리 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군은 각 군별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훈련 과정과 장비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법원, "시체팔이" 막말 김미나 의원에
"유가족에 1억 4천만 원 배상하라"
김건희 특검, 도주했던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검거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청와대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
"도수치료 못 합니다"…관리급여 시행 앞두고 대학병..
단독) 李대통령, ‘호남반도체’ 논란 정면 반박, ..
단독) 홍명보호, 남아공에 0-1 충격패…32강행 ..
합수본, 송파선관위 직원 연이틀 조사…투표용지 부족..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대법원서 무죄 ..
코스피 5.8% 급락 후폭풍…외국인 수급에 쏠린 시..
단독) 유시민 "이 대통령 자신감 다소 지나치다"…..
속보)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선고…“거리낌 없이 ..
한국과 베트남의 800년 인연, ‘케이-관광’으로 ..
 
최신 인기뉴스
단독) 한국, 32강 운명 26일 결정될 수도…
단독) 李대통령, ‘호남반도체’ 논란 정면 반박, ..
경찰관에 침 뱉고 욕설한 여성 구속심사…공무집행방해..
청와대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
민주당 당권 여론조사, 정청래 30.0%·김민석 ..
단독) 손흥민을 벤치에 앉힌 대가…홍명보호가 놓친 ..
속보) 홍명보의 승부수 통하지 않았다…한국, 남아공..
1972년생부터 65세 정년 보장안 제시…정년연장 ..
속보) "손흥민 선발제외", 오현규 원톱…홍명보, ..
단독)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국민의힘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