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제주 간 민주당, "조희대 사퇴" 총공세… "내란특검이 수사해야"

이다혜 기자 | 입력 25-09-17 12:10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7일 제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한목소리로 압박했다. 이들은 부승찬 의원이 제기한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을 고리로, 조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내란 특검'의 수사를 촉구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의혹이 사실이라면 조희대 대법원장을 어떻게 해야겠는가"라고 포문을 열며 "내란 특검은 이 충격적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조 대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한덕수 당시 총리를 만나 '이재명 사건은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정 대표는 "사법부 수장이 정치적 편향성으로 사퇴 요구를 받는 만큼, 대법원장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엔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고 거듭 사퇴를 압박했다.

다른 최고위원들의 발언도 강경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사법부는 법 위의 초월적 기관이 아니며 국민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고, 김병주 최고위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양심 고백하고 당장 그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이를 "사법부가 내란을 성공시키려는 희대의 사법농작"으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공세가 사법권 독립 침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사법부가 자정 능력을 잃으면 외부의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사법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흔들림 없이, 좌고우면 않고 뚜벅뚜벅 사법개혁의 길로 가겠다"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제주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방명록에 "제주 돌담에 맺힌 통곡의 눈물, 내란 청산으로 닦아드리겠다"고 적으며 4·3 문제 해결과 내란 사태 청산을 연결 짓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 후 지도부는 제주도청으로 이동해 예산정책협의회를 이어가는 등 민생 행보도 병행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안 준비 완료…거부 시 국회 나설 것"
서영교, "조희대-윤석열, '이재명 재판' 사전모의" 의혹 제기… 대법원 "명백한 허위"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이재명 대통령·하사비스 CEO '책임 있는 AI'..
단독) "상습 체불주 187명 명단 공개" 고용노동..
계좌·부동산까지 털렸다…듀오 해킹, 개인정보 완전..
"AI 전문가 하정우, 출마 결심 굳혔다" 정청래 ..
"한 마리에 47억" 日 스시잔마이 낙찰 참다랑어 ..
"취약계층 최대 60만 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오늘..
단독) 경찰청장 인선 임박…3인 압축, 마지막 변수..
부산 북갑 보궐선거 가상 대결, "하정우 35.5%..
대장동 의혹, 부산저축은행·‘50억 클럽’까지…<..
"역대 최대 3조 원대 설탕 담합 적발" 공정위 공..
 
최신 인기뉴스
정원오 45.6% 오세훈 35.4%…서울시장 후보 ..
5월 7일 공청회 확정…
세종시, 국가 균형..
한국미디어일보 공지사항
‘평양 무인기 작전’ 지시 혐의 윤석열 징역 30년..
단독) 가상자산 차익거래 ‘매일 수익 지급’ 내세워..
단독) 부산외대 "봉사동아리 여럿이 함께"
..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계양을 공천… 장동혁·배현진은..
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속 민주당 48%, ..
단독) 국회표창 받은 봉사단체…그 뒤에 숨겨진 50..
단독) 난립한 언론, 무너진 신뢰… “이게 과연 언..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