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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5일 최악 정체…서울-부산 8시간 10분

강동욱 기자 | 입력 25-10-02 22:18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이번 추석 연휴의 고속도로 귀성길 정체는 연휴 막바지이자 추석 전날인 5일(일요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6일(월요일)에 가장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2025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귀성 차량은 5일 오전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하루 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최대 소요 시간은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 8시간 10분, 광주까지 6시간 10분, 강릉까지 5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평소보다 3~4시간 이상 더 걸리는 수준이다.

이번 추석은 최장 11일에 달하는 황금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귀성객이 추석 전날과 당일 오전에 몰리는 전통적인 패턴을 따를 것으로 분석됐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당일인 6일로, 이날 하루에만 약 660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 성묘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귀경길 정체 역시 추석 당일인 6일 오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최대 9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다만, 긴 연휴 기간 덕분에 귀경 차량은 비교적 분산되어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인 정체 시간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기간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하며 안전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 시 도로 전광판에 표시되는 우회 국도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대형 사고의 주된 원인이므로, 최소 2시간에 한 번씩은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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