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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수입 40억 전현무, 시청률 무색한 6주 연속 1위 행진

이지원 기자 | 입력 25-10-29 23:53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2라운드 경연의 명승부와 함께 화요일 밤 시청률 경쟁에서 강력한 우위를 재확인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6회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0%를 기록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았다.

특히 방송가의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를 기록, 이날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를 포함한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6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라는 기록도 동시에 달성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아 방송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경연이 계속되며 3라운드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일대일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윤이, 송지우, 이지훈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첫 번째 대결은 "위로"를 키워드로 1라운드 2위였던 송지우와 미대생 김지원이 맞붙었다. 김지원은 박효신의 "숨"을 선곡해 정재형 심사위원으로부터 "참신한 해석"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나, 대니 구에게는 "곡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송지우는 제휘의 "Dear Moon"을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소화했다. MC 전현무는 "목소리가 너무 맑고 청아해서 음색만으로도 위로받는구나 생각했다"고 감상을 전했으며, 박경림은 "지우 씨가 저를 양탄자에 태워서 달로 데려가 주는 느낌"이었다며 "몽환적이고 신비했다"고 평했다. 그 결과 송지우가 86표를 획득하며 승리했다.

같은 합창단 출신으로 알려진 제레미와 이지훈의 대결도 주목받았다. 제레미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보사노바 풍으로 편곡해 신선함을 안겼다. 반면 이지훈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을 선곡해 울부짖는 듯한 열창으로 자신의 확고한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고, 이 무대는 정재형 심사위원의 눈물까지 이끌어냈다. 두 참가자의 뚜렷한 개성이 돋보인 이 대결은 108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지훈이 승리했다.

2라운드의 마지막 대결은 "계절" 키워드로 김윤이와 김민아가 나섰다. 김민아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선곡하며 가사와 작사가 박건호에 대해 깊이 분석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권진아 심사위원은 "오늘 참가자분들 중에 가장 개성이 강한 분"이라며 "민아 씨의 생각, 세계가 보이니까 이 무대가 되게 진하게 다가왔다"고 극찬했다. 이에 맞선 김윤이는 015B(공일오비)의 "1월부터 6월까지"를 통해 감정을 터트리는 무대를 완성했다. 정재형 심사위원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뭉클했다"고 평했다. 그는 "지난 라운드에서 주눅 들어있던 모습과 달리 갑자기 노래 중간에 자신감도 붙고 '내 노래를 표현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던 것 같다"며 "무엇인가 알을 깨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 대결은 92표를 획득한 김윤이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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