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역대 최대급' 자영업자 몰살 위기…대출 연체율 폭발

주민지 기자 | 입력 25-12-23 10:32



한국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경제적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상환 부담이 심각해지면서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절망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금융권 통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부진과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며 자영업자의 채무 상환 능력을 크게 약화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연체율 상승은 특히 영세 자영업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매출이 낮거나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소상공인일수록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져 연체에 빠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영상 속 자영업자들은 통장을 들여다보며 “버틸 수 없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연체율 급등 현상이 단순한 통계상 수치가 아니라 자영업 기반 자체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지속되는 고금리 환경과 소비 둔화 속에서 많은 소상공인이 영업 수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출 연체가 사업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 부실 위험이 금융시스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취약 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채무 조정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체율 급등은 단지 개인의 경제적 고통을 넘어 한국 경제 구조 전반의 취약성을 재확인하는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장기간 이어진 고금리 시대 속에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은 누적돼 왔으며, 정책적 대응이 없을 경우 더 큰 사회적 비용으로 확대될 우려가 제기된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코스피, 18.92p(0.46%) 오른 4136.24 출발, 원·달러 환율, 1.3원 오른 1484.9원 개장
속보) 코스피 4127.40(▲21.47p, 0.52%), 원·달러 환율 1480.0(▼0.1원)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검찰, 위안부 피해자 모욕한 김병헌 추가 기소
칼럼) 멸칭 정치가 남긴 상처…더불어 민주당전당대회..
"병자호란의 치욕, 소현세자의 비극"…인조는 왜 조..
검사 수가 낮춰 필수의료 투입…의료계 "국고 지원도..
단독) 한국여성기자협회 포럼…
“위협받는 여성..
단독) 노건호 "유시민은 존중받아야 할 지식인"…곽..
비상계엄 관여 경찰 22명 징계…치안감 2명 해임
월드컵 1R 베스트 일레븐 선정…대한민국 선수 5명..
노령연금 감액 기준 월 519만 원으로 상향…10만..
여야, 선관위 국정조사 18일 본회의 처리 합의
 
최신 인기뉴스
손흥민 향한 조롱성 발언 논란…JTBC "자사 취재..
단독)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교권보호국’ 신..
단독) ‘문조털래유’ 확산…정치권 신조어가 보여주는..
단독) “대통령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테마주 사기적 부정거래'...차관보 출신..
이한범, 체코전 활약에 유럽 스카우트 눈도장…리버풀..
단독)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 단속 돌입…9..
이희준·이혜정, 평창동 자택 공개…야노시호 "기생..
주식 팔아 집 샀다…3조7000억 주택시장 유입, ..
서울경찰 직협 "경찰도 국민"…잠실 개표소 시위 인..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