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국빈 순방 중인 가운데 정부가 이틀 연속 긴급회의를 소집하며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영향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전 직원 정상 출근과 함께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했으며, 국무총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국민 수송 작전 준비까지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태 장기화와 돌발 상황 등 모든 시나리오를 상정한 선제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부는 현지 체류 국민을 대상으로 한 1:1 안전 확인과 귀국 안내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따른 물류 및 에너지 안보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해수부 확인 결과 현재 해당 해협을 통과 중인 우리 선박은 없는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약 6개월분 이상의 비축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 중동산 비중이 낮아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재경부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국내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했다. 시장 흔들림이 감지될 경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비상 기획 회의를 열고 전 직원 비상 근무를 지시했다. 강 실장은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공직사회가 각별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회의장 주변에서는 관계 부처 실무진들이 쉴 새 없이 자료를 주고받으며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특히 유가 급등이 국내 물가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치를 대조했다.
이번 조치는 국정 최고 책임자의 부재중 발생한 대외 변수에 대해 국정 공백 없는 대응력을 보여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향후 중동 전황의 전개 양상에 따라 유류세 추가 대책이나 전용기 투입을 통한 철수 작전 등 구체적인 단계별 대응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경기는 약체로 평가받는 이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는 실리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8할이 넘는 점유율과 20개가 넘는 슈팅 숫자에도 불구하고 필드골 비중과 마무리 과정에서의 정확도는 향후 강팀과의 토너먼트를 대비해 점검해야 할 대목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