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한국과 일본의 주요 경제·소득 지표를 비교한 자료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평균 연봉에서 일본을 앞서는 반면, 일본은 가계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12달러, 일본은 3만5,703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연봉 역시 한국이 약 5,061만 원, 일본은 약 4,370만 원으로 나타나 명목 기준에서는 한국이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저임금은 한국이 시급 1만320원, 일본은 환산 기준 약 1만501원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제시됐다.
반면 가계부채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88.6%, 일본은 61.2%로 나타나 한국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의 가계부채는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반면, 일본은 자동차 구입과 생활자금 중심의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소개됐다.
급여 공제율은 한국이 15~20%, 일본은 20~26% 수준으로 제시됐으며,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한국 63세, 일본 65세로 비교됐다.
다만 경제 수준을 단순 비교할 때는 환율 변동, 물가 수준, 구매력(PPP), 세후 실질소득, 사회복지 혜택, 근로시간, 생활비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국가별 통계 작성 기준과 집계 시점이 다를 수 있어 일부 수치는 발표 기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명목소득만으로 국가 간 삶의 질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주거비와 물가, 사회보장 수준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정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