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김도영을 비롯해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고 곽빈과 문보경, 노시환은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꾸리고 와일드카드 3명을 더해 전력을 보강했다.
구단별로는 SSG와 삼성, KT, KIA, 두산, 롯데가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SSG에서는 조병현과 조형우, 정준재가 선발됐다. 삼성에서는 배찬승과 이재현, 김지찬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KT에서는 박영현과 소형준, 오원석 등 투수 3명이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했다. KIA는 성영탁과 김도영, 박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곽빈과 최민석, 박준순이 뽑혔고 롯데에서는 최준용과 김진욱, 윤동희가 합류한다.
LG에서는 김영우와 문보경, 한화에서는 노시환과 문현빈이 선발됐다. NC 김주원과 키움 김건희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의 중심을 잡을 와일드카드는 곽빈과 문보경, 노시환이다.
곽빈은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맡을 자원이다. 문보경과 노시환은 중심 타선에서 장타력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KIA 김도영도 이번 대표팀의 핵심 타자 가운데 한 명이다.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김도영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 타선에서 공격을 이끌 선수로 꼽힌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류지현 감독 체제로 나서는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국제대회 경험과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을 와일드카드로 배치했다.
대회까지 남은 변수는 선수들의 몸 상태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야 하는 만큼 부상과 체력 관리가 대표팀 전력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 야구가 4개 대회 연속 이어온 금메달 행진을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24명의 대표 선수들이 5연패에 도전한다.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