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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Alibaba) 그룹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기업 차이나비전(ChinaVision)의 지배지분을 인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차이나비전 지분 인수에 약 62억4000만 홍콩달러(859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비전은 드라마, 영화 등의 제작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작한 영화 '신서유기:서유항마편'은 중국 내 최고 흥행작이었다.
양사는 향후 공동으로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사업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알리바바가 지난 1년 간 기업 인수 합병에 투자한 돈은 30억달러에 달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올해 뉴욕 또는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알리바바가 온라인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후와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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