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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까?

최영기자 | 승인 14-07-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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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사용자수가 12억에 보유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000억달러를 상회한다.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25억 달러였다.

어떤 이들은 삼성전자처럼 갤럭시 스마트폰을 파는 것도 아니고 단지 웹사이트(?) 하나밖에 없는 페이스북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과연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그렇게 많은 돈을 버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독자들을 위해 머니모닝(Money Morning)에서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머니모닝의 소셜미디어 전문가인 브렛 홈즈(Bret Holmes)는 소셜미디어의 돈줄을 결국은 성공적인 광고 모델에 있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구글과 야후와 전혀 다를 바 없이 광고를 통해 먹고 사는 기업들이다. 수익 창출에 있어 소셜미디어 사이트들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광고 웹사이트나 다름 없다"고 말한다.

현재 소셜미디어가 대부분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웹 광고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13년 닐슨의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광고주들 중 89%가 무료 소설미디어 광고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75%는 유료 소셜미디어 광고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 광고주들 중 64%가 향후 소셜미디어 광고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미국 소셜미디어 광고시장은 작년의 51억 달러 시장에서 연평균 24% 수준으로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15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웹 광고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 회사들의 광고 매출 잠재성이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률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소셜미디어 모바일 광고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8.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소셜미디어 회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 목표는 성공적인 광고 모델을 설계해 실행하는 것이다. 광고 모델은 회사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광고 모델의 핵심은 사용자들의 소셜미디어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속에 광고를 녹아들게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이기도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소셜미디어 광고모델을 만들어낸 곳이기도 하다. 머니모닝의 브렛 홈즈(Bret Holmes)는 "페이스북은 광고에 아주 뛰어난 기업이다. 페이스북 광고는 새롭고 저렴하며 똑똑하게 실행된다"고 말했다. .

광고 사업 초기에 페이스북은 배너 광고부터 시작해서 자기홍보용 개인페이지나 회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자 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던 2013년 초 페이스북은 네이티브 소셜 광고(native social  ad)라는 신규 광고 포맷을 개발했다. 이 네이티브 소셜 광고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광고 형태를 의미한다. 네이티브 소셜 광고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광고 형태로 2018년까지 연평균 38.6%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홈즈는 "페이스북의 네이티브 소셜 광고 형태인 인스트림(in-stream) 광고는 사용자 경험에 자연스럽게 통합된다. 그래서 광고 반응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광고주들은 언제나 최소의 비용은 최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광고 플랫폼에 모이기 마련"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인스트림 광고는 본 영상 앞에 나오는 광고 영상이 될 수도 있고 텍스트나 이미지 형태로 뉴스 피드에 섞여 들어갈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이 네이티브 소셜 광고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에 22억7000만달러 규모의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런 성공적인 광고모델을 기반으로 12억명이 넘는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효과적으로 매출을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2014년 초 기준 약 100만명 이상의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 이제 소셜미디어 회사들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좀 해소됐다면, 오늘부터 당신도 페이스북처럼 멋진 소셜미디어를 만들어 제2의 주커버그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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