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 지원 조례를 제정한 광명시가 10월 25일 소하동 신촌 시민 주말농장에서 ‘제2회 광명시 친환경 도시농업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도시농업을 주제로 ‘환경과 생명을 살리는 친환경 도시 농업’ 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알토란같은 도시농부들과 시민들의 어울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축제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하나가 되는 풍물놀이, 난타 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추수감사제와 벼 베기 체험, 친환경 장터 등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친환경 먹거리 시음·시식을 비롯한 농장체험, 홍보·전시, 직접 말린 꽃차 시음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쉽게 친환경 도시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또한 특별 행사의 하나로 오전 11시 이전에 도시농업 축제에 입장하는 시민들에게 추첨권을 배부한 뒤 11시 50분에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해 2015년 주말농장 우선 분양권을 증정됐다.
생활위생과 신수민 주무관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텃밭에서 행복한 가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준비했다.”고 말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 현장학습 체험의 큰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하농장 500 텃밭을 비롯해 작년에는 신촌농장 600 텃밭, 옥길농장 200 텃밭을 추가로 확보하여 총 1300 텃밭을 운영하고 상자텃밭 5548개를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에 보급해 왔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