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CEO인 리처드 테일러 경과 올 9월 광명동굴을 활용한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및 판타지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광명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2월 4일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 ‘호빗’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을 방문해 CEO인 리처드 테일러 경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열렸던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국제대회로 확대해 전문가와 아마추어로 나누어 콘셉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열기로 했다.
공모전 국내 수상자 1명에게는 웨타워크숍 1개월 인턴십 자격을 주고, 해외 수상자에게는 국내 한류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시는 또한 자원회수시설에 설치할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판타지 전문가, 일반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광명동굴이 지향하는 미래 창조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판타지 아카데미를 연다. 아카데미는 3~6개월 과정으로 콘셉트 디자인&스토리텔링,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실무 등을 가르치며, 강사는 웨타워크숍에서 파견한 전문가와 국내 콘텐츠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문의 광명시 테마개발과 ☎ 2680-6729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