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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서 만난 힐링, 시(詩 )와 사람과 자연을 만나다.'

도목현기자 | 입력 15-06-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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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인이 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해온 청일문학사가 ‘통일의 염원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한 시화전이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이날은 전국에 흩어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들과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한 천재 화가로 유명한 이주림 선생을 비롯한 사회인사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진행됐다.

원창 이주림은 "예술적 혼이 깃든 작품에 통일이라는 소원과 6월의 아픈 상처 하나를 남겨놓고 간다."며 "잊지 못할 아픔과 슬픔이 언젠가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청일문인협회 정영란 회장은 인사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는데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며 이렇게 멋진 시화전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에 감동했다."면서 "문학인으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청일문학 시화전은 청일문인협회가 ‘6월의 아픔과 통일’을 염원하며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회원들이 함께한 작품들로 채워졌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두물머리를 방문한 김철한 씨는 "오랜만에 시를 접하니, 마음까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화전은 시와 함께 수려한 풍경의 두물머리를 방문한 많은 사람의 시심까지 더해져 서로 웃으며 이어지는 시어들로 교감하는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색적인 풍경이 만들어냈다.

특히 오후의 고즈넉한 풍경에 시를 감상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아름다운 공간이 돼 오가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6월의 의미를 시적 승화를 통해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청일문학사 이상미 회장은 "가슴 따듯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이번 시화전이 고단한 삶을 위로해 주는 힐링의 쉼터와 6월의 깊은 뜻을 되새김하는 잔잔한 울림의 역할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천 문학사 대표는 "이렇게 행복한 날, 청일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할 수 있어서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청일문학사는 많은 시민이 시를 통한 마음의 정화로 소중한 시심의 자극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단비 같은 사회적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회적 공헌의 하나로 2015년 6월 15일부터는 횡성군청 1층 로비에서 회원들의 시를 한 달간 전시해 도시보다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군민들과 공유하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시화전 순회 전시'를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하고, "군민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일문학사는 2013년 6월 1일 ‘청호문예대학문예창작양성과정’을 개설을 시작으로 문예지출판(2014년)과 ‘힐링을 위한 명시선집(2015년)’발간과 함께 사회 곳곳에서 ‘시 낭송회와 시화전’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활동을 통해 문학사로써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할 역량 있는 신인 발굴과 무료 시 창작교실을 통해 순수한 문인을 양성하는 등 이 시대에 몇 안 되는 정통적 문학의 길을 꿋꿋하게 걷고 있는 문학사이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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