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의 '2015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국립암센터 황성호(34) 박사가 선정됐다.
21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황성호 박사는 '공공시설에서의 실내 공기 질 부유 미생물에 대한 호흡기질환 위험평가'를 주제로 최종 선정되어 3년간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황성호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공공장소에서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생물의 환경요인 특성을 밝혀내어 호흡기질환의 위험요소를 통제 및 관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 박사는 "그동안 공공장소에 대한 관리방안과 대책에 대해 부족했다."고 말하고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위험요소를 평가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공공장소에서의 호흡기질환에 대한 연구라는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황성호 박사의 연구과제는 공공장소라는 대중적 관심과 현재까지 관련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미생물의 포집 및 동정 방법을 제안해 연구의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황성호 박사의 관련 연구로는 실험연구실 및 공공장소에서의 부유 미생물의 분포특성으로 유명 국제학술지(SCI)인 ‘Atmospheric Environment’ 및 ‘Chemosphere’에 게재되었고, 그 외에도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한편, 2015년 상반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 선정절차는 1차 암맹평가와 2차 토론평가로 구분되며 최종 18.5 %만이 선정되는 엄격하고 권위 있는 국내연구재단이다.

(국립암센터 황성호(34) 박사)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