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2일 구름산과 가학산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광명누리길’을 개통했다.
양기대 광명시장, 나성성 광명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조성된 ‘광명누리길’ 안내표지판 제막과 함께 참석자들과 둘레길을 걸었다.
‘광명누리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비 7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 원을 합해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완공되었다.
보건소~금강정사~광명동굴을 연결하는 5.9km의 1코스와 광명동굴~영회원~보건소를 연결하는 5.4km의 2코스 총 11.3km의 순환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등산로 입구와 갈림길 주요 지점 등에 안내 표지판과 정자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광명시는 누리길 조성 과정에서 약 4개월 여 동안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갈래로 단절된 등산로를 잇고 토사 유실로 훼손된 기존 등산로를 재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하였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어르신이나 어린이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길을 조성했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에 도움이 되는 명품 누리길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