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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발전협의회는 23일 아래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은 더 이상 소방관의 자살을 방조하지 마라
지난 12월 3일, 경상남도 양산소방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너무 힘들다 일주일 정도 휴가 내 여행가고 싶다”가 그 직원이 부인과 나눈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소방관들의 자살을 방조하지 말아주십시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이 33명이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자살한 소방관이 35명”이라며“사고보다 우울증과 트라우마, 불면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소방관이 더 많다는 현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지난 11월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걱정의 말을 했습니다.
자살한 소방관들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은 충분히 사전 예방이 가능했는데도 우리 조직이 그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는 것 입니다. 양산소방서 직원도 업무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주위에 여러 번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군인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듯 소방관들도 매일 각종 재난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병사의 목숨을 돌보지 않는 지휘관은 없을 것입니다. 순직한 직원보다 자살하는 직원이 많은 현실 앞에서 대한민국 소방을 책임지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께 요청합니다.
더 이상 소방관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인원확충, 현장활동 우선 배려등 조직의 관심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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