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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시장 불황여파로 4년 만에 사상 첫 감소세 전환···알바소득 증가율 -1.9%

최영 기자 | 입력 16-05-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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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해 1분기 아르바이트 시장 소득 성장률이 -1.9%로 조사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알바천국)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3천 509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해 분석한 ‘2016 1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27일 발표했다.

전체 아르바이트생 월평균 소득은 ‘66만 9,45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68만 2,099원) -1.9% 감소했다. 전년 소득 증가율인 6.4%에서 무려 8.3%포인트 크게 떨어진 것으로 4년 만에 사상 첫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분기별 소득 성장률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 6.4%, 메르스 사태 충격이 컸던 작년 2분기 2.9%, 3분기 2.4%, 4분기 0.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1분기에 들어서 -1.9%로 첫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1분기 소득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는 소비 부진이 한몫 하는 등 경기불황 여파로 아르바이트 시장 일자리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26일 한국은행 발표)에서도 민간소비가 -0.3% 감소했다. 아르바이트 시장이 최근의 불경기 상황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 역시 ‘21.8시간’으로 전년 대비(22.7시간) -4.3% 하락(0.9시간 감소)하며 4년 연속 매 분기마다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분기 평균 시급은 ‘7,075원’으로 전년 대비(6,910원) 2.4% 증가했다. 이는 올해 법정 최저임금 상승률인 8.1%(5,580원→6,030원) 대비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결과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평균 월 소득이 ‘77만 9,202원’으로 1.6% 상승했고, 여자가 ‘59만 6,247원’으로 -2.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생산/기능(92만 3,333원, +8.9%)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사무/회계(+5.7%), 서비스(+3.1%)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에서 모두 하락했다. IT/디자인(79만 244원, -12.8%)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상담/영업(-11.9%), 강사/교육(-6.2%), 매장관리(-2.3%), 서빙/주방(-0.9%) 순으로 소득이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40대(82만 1,547원, +3.1%)의 소득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20대(+0.1%), 30대(-0.7%), 50대(+0.3%)가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10대(41만 2,329원, -12.2%)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57만 9,612원, -7.7%), 대전(63만 3,898원, -7.4%), 인천(65만 1,064원, -7.0%)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어 경기(-3.0%), 부산(-0.2%) 순으로 소득이 감소했다. 반면 서울(70만 7,741원, +4.9%)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대구(+0.5%)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학력별로는 고졸(81만 7,549원, +2.6%)과 대졸(79만 8,527원, +0.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초대졸(76만 1,333원, -7.6%)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대학재학(-2.2%), 대학휴학(-1.1%)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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