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의 문화유산을 중국 대륙과 연결하겠다는 계획아래 추진된 ‘한중학술심포지엄’이 21일 한국차문화연합회 주최로 창원에서
열렸다.

(사진출처 = 한국차문화연합회)
‘한중학술심포지엄’의 주제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외교' 였으며 김영미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이 좌장, 심정창 북경대학교 한국학연구중심 주임교수(한국사회과학원
고문)와 이윤화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장(중국공자연구원 니산학자)이 발표자로 나섰다.
심정창 주임교수는 "중한문화교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창원은 중한교류의 선구자적인 고운 최치원 선생님과 공자의 후손을 이룬 창원백 공소 선생님의 영혼이 깃든
곳이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창원은 분명 미래 중한문화교류의 새로운 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윤화 공자학원장은 안동의 공자프로젝트 성공담을 소개하면서 공자문화촌 계획을 가지고 북경대학이나 북경 공묘국자감
등으로 교류하고 있는 “고성배 회장은 창원의 보배”라고 하면서 세계 130여 국가 500여개 대학교에 공자학원이 있고 한국에는 23개 대학교에 공자학원이
개설되어 있는데 경상남도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라고 하였고 “그 동안 이 분야에서 노력해온 고성배 회장과 함께 힘을 모아 국립 창원대학교가 나서보면 좋겠다” 하면서 창원의 특성화 공자학원을 제안하였다.
토론자로는 김진보 북경단군문화집단 이사장(한세대학교 교수), 이홍욱 대구카톨릭대학교 명예교수(前대학원장), 창원대학교
이찬규 교수(前창원대
총장), 경남대학교 윤진기 행정대학원장, 박재섭 인제대학교
도서관장이 나섰고 3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당케노리코 우라센케가 조교수 등도 경청했으며 안상수 창원시장, 김하용 시의회
의장, 박동선 국가원로자문회의 부의장이 축사를 했다.
[창원= 한국차문화연합회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