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직장인 62.3%…식생활비 높아 돈 못 모아”

최영 기자 | 입력 16-11-16 13:01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478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 조사했다. ‘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전체응답자 평균 ‘32억’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는 50(26.2%) 있어야 부자라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25.7%) 30(12.1%) 20(10.5%) 순으로 많았다.

 

(사진제공: 잡코리아)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40억 있어야 부자)에 비해 부자의 기준에 대한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것이다. 직장인들은 본인의 재산 증식에 가장 방해가 되는 지출비용으로 ‘식생활비’를 꼽았다. 엥겔지수(가계 지출 총액 중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가 높아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평생 본인은 얼마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은가’ 라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 평균 ‘10억’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는 5(16.7%), 10(16.5%)이 가장 많았고, 이어 1(14.2%) 3(11.5%), 2(10.7%) 순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이 재산을 모으는 방법 중에는 무조건 현금을 모으는 ‘예/적금’이 응답률 49.2%로 가장 많았으나, ‘복권/로또를 산다’는 직장인도 41.0%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직을 한다(26.4%)’거나 ‘펀드/주식을 한다(14.2%)’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모으려고 한 목표금액을 다 모았나’ 라는 질문에는 ‘이미 모았다(2.9%)’거나 ‘조금 더 모으면 다 모은다(18.2%)’는 응답자는 21.1%에 그쳤고, 78.9%는 ‘못 모을 것 같다’고 답했다.

많은 직장인들이 ‘본인의 재산증식에 가장 방해가 되는 지출비용’으로 ‘식생활비(62.3%)’를 꼽았다.

 

가계지출 중 식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가 높아 재산을 모으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10명중 6명에 달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주거비/대출이자/원금상환(33.9%), 의복비(21.1%) 여행/문화생활비(20.9%), 자녀육아/교육비(16.9%)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가장 도움되는 방법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는 것(51.0%)’과 ‘자금을 용도별(생활비/저축/경조사비 등)로 관리하는 것(50.8%)’을 꼽았다.

그 외에는 ▲틈틈이 경제기사를 보고 최근 정보를 찾는 것(28.0%)과 ▲부동산/주식 등 투자형 재테크를 조금씩 하는 것(27.6%)과 ▲무조건 안 쓰고 모으는 것(25.3%) 순으로 답했다.

 

[서울 = 잡코리아]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직자가 느끼는 스펙초월 현황 조사… 취준생 66.5%, 스펙초월 채용 신뢰도 낮아
여가부 “성범죄자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재범 위험 높을 땐 최고 30년까지”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법무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포동..
경찰,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인천대 교수 임용 ..
檢, '서해 피격 은폐 의혹' 서훈 징역 4년·박..
속보) '한덕수 내란 재판' 이상민 증인 불출석, ..
단독) 파이온텍 2026년 K-뷰티 혁신제품 공식 ..
하이브 방시혁 의장, 1900억 부당이득 혐의로 2..
단독) 파이온텍 ‘볼륨톡스 엑스티 울쎄락’ 출시, ..
특검, "대통령실, 체코 언론 '김건희 사기꾼' 기..
속보) 김건희 여사 법률대리인단,
"통일교 ..
속보) 코스피 'AI 쇼크'에 4000선 붕괴.....
 
최신 인기뉴스
세종 국가상징구역, ‘완성형 행정수도’로…대법원·..
역대 최대 10월 수출액 달성, 무역수지 흑자 행진..
미-중 무역 합의 발효 임박, 한화오션 美 자회사 ..
오타니 쇼헤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극찬 "..
단독) 파이온텍 ‘볼륨톡스 엑스티 울쎄락’ 출시, ..
한국-중국, 초국가 범죄 척결 위해 경찰·공안 '..
대한민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한중, 11년 만의 국빈 방한으로 한중 관계 새 장..
김선규 전 공수처장 직무대행, "채상병 사건 수사 ..
비트코인, 연준 금리 인하에도 10만7000달러 급..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