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한국경제연구원 “올 상반기 주요 대기업 5개사 중 1개사… 작년보다 채용규모 줄이거나 한명도 뽑지 않을 전망”

최영 기자 | 입력 17-04-18 11:34

매출액 500대 기업의 22.5%는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한명도 뽑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200개사 응답)에 따르면 200개 기업 중 금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곳은 27개사(13.5%), 신규채용이 없는 곳은 18개사(9.0%)로, 채용을 줄이거나 없는 기업(22.5%)이 채용을 늘리는 기업(11.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동일 항목의 ‘16년 조사결과*인 11.5%보다도 2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금번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59개(29.5%)였으며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74개(37.0%)로 나타났다.

*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조사(`16.3.16) : 채용계획 미정(52.2%), 작년 수준 채용(27.2%), 작년보다 채용 감소(10.5%), 작년보다 채용 증가(9.1%), 신규채용 없음(1.0%)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한 데에는 기업의 대내외 여건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채용 감소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대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예상됨’(34.2%), ‘회사 내부 상황의 어려움’(31.6%) 순으로 응답했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졸업생 선발 비중은 평균 54.4%이며 여성 비중은 평균 26.2%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에서도 ‘이공계·남성’ 선호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880만원*(월 323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 구간별로는 ‘3,500~4,000만원’ 37.5%, ‘4,000~4,500만원’ 27.0%, ‘3,000~3,500만원’ 23.0%, ‘4,500~5,000만원’ 8.5%, ‘5,000~5,500만원’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산출근거 : [각 범위별 중간값(3,000미만은 2,500으로 계산) × 응답 수] ÷ 200개사

정년연장제도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관해서는 응답기업의 3개 중 2개 이상이 ‘이미 도입’(68.0%)하였다고 답했고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들은 대부분 ‘기존 업무 및 직책 유지’(71.1%)를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한경연 유환익 정책본부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주요 대기업 중 신규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곳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하반기에는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매출액 500대 기업의 22.5%는 올해 상반기 채용에서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한명도 뽑지 않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7년 상반기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200개사 응답)에 따르면 200개 기업 중 금년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곳은 27개사(13.5%), 신규채용이 없는 곳은 18개사(9.0%)로, 채용을 줄이거나 없는 기업(22.5%)이 채용을 늘리는 기업(11.0%)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동일 항목의 ‘16년 조사결과*인 11.5%보다도 2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금번 상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59개(29.5%)였으며 채용계획을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74개(37.0%)로 나타났다.

* 2016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조사(`16.3.16) : 채용계획 미정(52.2%), 작년 수준 채용(27.2%), 작년보다 채용 감소(10.5%), 작년보다 채용 증가(9.1%), 신규채용 없음(1.0%)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한 데에는 기업의 대내외 여건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채용 감소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대해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예상됨’(34.2%), ‘회사 내부 상황의 어려움’(31.6%) 순으로 응답했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졸업생 선발 비중은 평균 54.4%이며 여성 비중은 평균 26.2%로 나타나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에서도 ‘이공계·남성’ 선호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3,880만원*(월 323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 구간별로는 ‘3,500~4,000만원’ 37.5%, ‘4,000~4,500만원’ 27.0%, ‘3,000~3,500만원’ 23.0%, ‘4,500~5,000만원’ 8.5%, ‘5,000~5,500만원’ 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산출근거 : [각 범위별 중간값(3,000미만은 2,500으로 계산) × 응답 수] ÷ 200개사

정년연장제도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에 관해서는 응답기업의 3개 중 2개 이상이 ‘이미 도입’(68.0%)하였다고 답했고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들은 대부분 ‘기존 업무 및 직책 유지’(71.1%)를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한경연 유환익 정책본부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주요 대기업 중 신규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곳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하반기에는 대기업들의 신규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한국경제연구원]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소원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새로운 접근 필요하다”
LG경제연구원 ‘트럼프노믹스 시대의 무역·투자 질서’
칼럼/사설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군검찰, '항명 수사' 중 대통령실에 "외압 없었다..
특검, '임성근-이종호 회동 의혹' 수사...배우 ..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본인은 '갭투자..
종묘 이어 경회루까지...김건희, 국보 사적활용 의..
특검, 김건희 모친 자택 재압수수색 중 물품 증발‥..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10월 무역수지 '빨간불'...20일간 30억 달러..
서울 아침 기온 '올가을 최저'...일교차 10도 ..
국감 중반전, '사법개혁'·'부동산' 전선 격화...
공공병원 서울대병원, 연 600억 'VIP 장사' ..
 
최신 인기뉴스
광복 80주년 기념 ‘홍익인간 효·인성 강연회 및..
이재명 대통령, "방산 4대 강국" 천명..."예상..
속보) 이재명 대통령 "권력 아닌 국민의 경찰 돼야..
민주당, '대법관 26명으로 증원' 사법개혁안 발표..
국감 중반전, '사법개혁'·'부동산' 전선 격화...
"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본인은 '갭투자..
속보) 전국 '초겨울급' 기습 한파...강원 산지 ..
캄보디아 '실종' 한국인 연 3천 명...스캠 연루..
캄보디아 송환 64명, '피해자'와 '공범'의 갈림..
'김건희 학폭 무마 의혹' 특검, 교육지원청 압수수..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