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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재해 예방위한 ‘인삼밭’ 관리 요령

농촌진흥청 | 입력 13-12-03 09:21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과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로 잦은 기습 한파가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인삼밭 피해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2일 기상청이 발표한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폭설 피해가 컸던 서해안과 강원도 지역에 또다시 12월∼1월 사이 많은 눈을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겨울철 폭설과 한파 피해액도 늘 것으로 예상돼 예방책이 더욱더 필요하다.

폭설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비용절감을 위해 해가림 시설의 일부 자재를 생략하거나 규격미달의 자재나 재활용 자재 사용일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여름철 고온에 대비해 추가로 설치한 2중직 차광망을 제거하지 못했거나 해가림 경사면이 완만한 시설에서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피해가 많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가림 시설 설치 시 반드시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두둑별 앞뒤 지주대 연결방식)으로 설치해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차광망을 미리 걷어 놓아 눈이 쌓이는 것을 막는 것이 좋으며, 차광망을 미리 걷지 못한 경우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주고 붕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해 연쇄 붕괴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눈이 내린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복구해야 하고, 녹은 눈으로 인해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물빠짐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썩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머리 부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썩거나 뿌리가 탈수돼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대비해서는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모래를 1.5∼2cm 덮어 주고 짚 이엉을 덮은 다음, 비닐로 덮어주면 보온ㆍ보습의 효과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의 효과도 있다. 본밭에서는 고랑 흙으로 두둑 위를 덮어 줌으로써 보온ㆍ보습의 효과와 더불어 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김장욱 연구사는 “겨울철 적절한 인삼밭 관리는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해 추가비용 발생을 줄이고, 동해나 병해를 예방하게돼 결과적으로 인삼 생산량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인삼재배농가에서는 겨울철 인삼밭 관리요령을 미리 알고 자연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과장 김기홍, 인삼과 043-871-554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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