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안랩, 업무 및 학술 관련 문서 위장 악성코드 유포 주의 당부

장기문 기자 | 입력 21-10-26 23:43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9~10월간 논문,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업무나 학술 관련 내용을 위장한 악성 파일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잇달아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논문 위장 사례

공격자는 특정 국방 관련 논문 파일(.doc)에 악성 매크로를 삽입해 변조한 후 이를 유포했다. 해당 파일을 열면 상단에 ‘콘텐츠 사용’ 버튼이 나타난다. 만약 사용자가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즉시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 해당 악성코드는 C&C 서버[1]에 접속해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사용자 PC의 정보를 탈취하는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악성 문서 파일을 실행해도 정상적인 논문 내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자기소개서 위장 사례

최근 하반기 공채, 상시 모집 등 채용 진행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자기소개서를 위장한 악성 문서 파일도 발견됐다. 안랩이 발견한 악성 문서 파일(확장자: .rtf[2])은 특정 기업명이 파일명(‘OOO(특정 기업명)’ 자소서_.rtf)에 사용됐고 내부에는 악성 스크립트가 포함돼 있다. 만약 사용자가 최신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MS 워드 프로그램으로 해당 악성 문서 파일을 실행하면 정상적인 자기소개 내용이 나타남과 동시에 문서 내 악성 스크립트가 사용자 몰래 자동으로 동작해 사용자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 해당 악성코드는 악성 URL에 접속해 추가 악성코드 다운로드를 시도한다.

◇이력서 파일 위장 사례

9월에는 이력서로 위장한 랜섬웨어 유포 사례가 발견됐다. 먼저 공격자는 임의의 이름을 제목으로, ‘안녕하세요 공고 보고 메일드립니다’란 본문이 적힌 메일을 무작위로 발송했다. 메일에는 특정인의 이름을 파일명으로 한 압축파일(XXX(특정인 이름).zip)을 첨부했다. 만약 사용자가 속아 압축파일을 내려받고 모두 해제하면 최종적으로 ‘이력서(뽑아주시면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란 이름의 파일이 나타난다. 이 파일은 워드 파일 아이콘으로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랜섬웨어 실행파일(.exe)이다. 이 파일을 실행할 경우, 사용자의 PC는 MAKOP (마콥)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현재 V3 제품군은 위 악성 파일을 모두 진단하고 실행 차단하고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피스 SW, OS (운영 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 파일의 실행 및 콘텐츠 사용 버튼 클릭 금지 △파일 실행 전 실제 파일 형식(확장자) 확인하기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안랩 분석팀 양하영 팀장은 “공격자는 업무 및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소재를 활용해 악성 파일을 유포한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않고 사용 중인 문서프로그램, SW 등의 최신 패치를 적용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안랩]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 개최
삼성전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글로벌 확대
기업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채상병 특검 앞두고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
속보) 임은정, 김은경 등 국정기획위 합류, 이재명..
속보) 이재명 정부 출범 첫 한·미·일 연합 공..
국회, SPC삼립 사망사고 관련 '두 번째' 청문회..
우원식 국회의장, 홈플러스 입점 점주 간담회…MBK..
속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녹음 파일, 4년..
속보) 이스라엘, 테헤란 대규모 공습 감행…트럼프 ..
'김건희 특검' 특검보 4명 임명…3대 특검 모두 ..
속보) 김민석 총리 후보자, '60대 노부부 투서 ..
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취급 음식점 위생 집중..
 
최신 인기뉴스
국민연금 재정 위기 심화, 월 지급액 4조 원 돌파..
속보) 김용현 전 장관 등 '12·3 비상계엄' ..
속보) 이란, 이스라엘 주요 도심 겨냥 미사일 맹공..
속보) 방시혁 하이브 의장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보석 허가 ..
속보)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임웅순, ..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수행 긍정 ..
속보) 코스피 0.31% 상승 출발 2903.50 ..
속보) 김건희 여사 관련 샤넬 가방, 전 행정관이 ..
속보) 김건희 여사, 서울아산병원 입원...'김건희..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