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이 관세전쟁의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36포인트(0.72%) 상승한 5,886.55에 마감하며, 2025년도 수익률 기준 플러스 구간으로 다시 진입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1.74포인트(1.61%) 상승한 19,010.09에 거래를 마쳐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69.67포인트(-0.64%) 하락한 42,140.43에 마감하며 대형주 중심의 시장에서는 다소 조정이 이뤄졌다.
이번 관세전쟁 휴전 합의는 미중 간 무역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휴전 합의가 미국과 중국 간의 경제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추가 협상 내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