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대선에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1%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1%,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8%, '모름·응답 거절'은 1%로 집계됐다.

보수 진영의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팽팽하게 갈렸다. '단일화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3%,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8%로 나타나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8.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