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선발 제이크 어빈의 호투에 막혀 단 3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와 타일러 피츠제럴드(3타수 2안타)만이 안타를 기록했으며, 팀은 0-3으로 패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초에는 어빈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상대 실책과 맷 채프먼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유격수 땅볼, 9회 1루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시즌 30승 2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8승 22패)와는 1경기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