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30일) 낮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25.79%로 집계되며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1145만 675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5.19%)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든 투표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첫날부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는 이번 사전투표가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의 투표율을 기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전투표율의 꾸준한 상승세는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이 본선거 투표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