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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평산 우라늄 공장 폐수 오염 가능성 실태조사 착수

김기원 기자 | 입력 25-07-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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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로 인해 서해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통일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회의를 열고 합동 특별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장 인접한 강화도와 한강 하구를 포함한 총 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취된 시료에서는 우라늄, 세슘, 중금속 등의 오염 여부를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 부처 협의체를 운영하여 국민적 우려에 즉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 핵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직결된 시설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될 경우 해양 생태계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해당 지역의 강우량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폐수 방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정부의 실태조사 착수는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정부의 대응 방안과 대북 메시지 또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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