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속보) 코스피, 0.33% 오른 3140선 출발

박현정 기자 | 입력 25-07-10 09:26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포인트(0.33%) 상승한 3,144.14에 거래를 시작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현지시간 9일)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 이상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나스닥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 등 관련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충분했다. 이는 전날 외국인 투자자들이 40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보였던 경계 심리를 일부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 직후 시장의 수급 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특정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약진이 단연 돋보인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5%가 넘는 강한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이어지는 금리 안정세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 역시 4%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소폭 오른 1370원대 후반에서 거래가 시작되며 증시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지만,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긍정적 측면도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환율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외 환경과 특정 업종의 주도력에 힘입어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상승 흐름이 반도체와 금융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장중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될지 여부와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들에 쏠리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
속보) 코스피, 8.27포인트(0.27%) 오른 3123.22 출발
금융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속보) 김건희 특검, '무혐의 종결' 코바나컨텐츠 ..
속보) 내란특검, 내일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소환
속보) 이 대통령 긍정 65%, 국민의힘 19%로 ..
속보) 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
속보) 구속된 전 대통령, 오늘 내란 재판 불출석…..
속보) 채상병 특검, 대통령실·국방부 동시 압수수..
속보) 코스피, 0.33% 오른 3140선 출발
속보) '항명'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23개월 ..
속보) 박정훈 무죄 확정 날, '항명' 씌운 검찰단..
속보) 금융당국 "불공정거래와 전쟁" 선포…방시혁 ..
 
최신 인기뉴스
김건희 특검, 원희룡 출국금지·한학자 총재 입건…..
속보)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유출은 중..
속보) 서울중앙지법, 尹 구속영장 심사 9일 2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어떻게 쓸까?…헷갈리는 ..
속보)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순직 해병 특검 소..
"지역화폐, 국가 재정지원 의무화" 지역화폐법 개정..
속보) 머스크, "아메리카당" 창당 선언…테슬라 주..
속보) 김건희 특검, 공천 개입 의혹 동시다발 압수..
속보) '서부지법 난동' 피고인 49명에 최대 징역..
속보) 윤 전 대통령 124일 만에 서울구치소 재구..
 
신문사 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