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 오피니언 의료
 

 

윤석열 '내란 재판' 내일 재개… 특검 "또 불출석 시 구인영장"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8-10 16:02



지난 2주간의 법원 휴정기가 끝나면서, 내란 수괴 혐의로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내일(11일) 재개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재차 불출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특검은 법원에 구인영장을 청구해서라도 강제로 법정에 세우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내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에 대한 13차 공판을 연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세 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으며, 변호인단은 최근까지도 "재판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김건희 특검'이 발부받은 두 차례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수의 착용을 거부하고 바닥에 눕는 등 완강히 저항한 바 있어, 내일 공판에도 자진 출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재판부가 내일도 윤 전 대통령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내란 특검'은 더 이상 피고인의 재판 거부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내일 재판에도 불출석한다면, 법원에 즉시 구인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밝혀, 강제 구인을 통해서라도 재판을 정상적으로 진행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주 법원에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열린다. 내일 윤 전 대통령의 재판에 이어, 모레(12일) 오전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각종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 여사는 특검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직접 법원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2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코스피, 3220선 안착 출발…미국 기술주 훈풍에 반도체 '방긋'
가계대출 증가세 다시 '빨간불'…8월 첫 주에만 2조 원 육박
사회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부산 영도에서 50대 남성, 중앙분리대 넘다 차량 ..
서울 강서구 폭력조직 34명 검거…신규 조직원 대거..
"조국혁신당, '조국 체제' 복귀 속도…조기 전당대..
속보) 김건희 특검, '집사 게이트' 김예성 구속영..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대규모 집회로 경찰 6천..
속보) "대법원, '울산시장 선거개입' 황운하·송..
속보) "김건희 특검,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완강..
속보) 국방부, '내란특검 수사' 이승오 합참 작전..
6.27 대출 규제 효과 가시화…서울 부동산 관망세..
속보) 코스닥, 0.05% 상승 출발 814.48 ..
 
최신 인기뉴스
단독) "친딸 성폭행해 임신시킨 50대 아버지…
속보) 코스피, 3220선 안착 출발…미국 기술주 ..
김건희 특검, '김여사 목걸이' 서희건설 전격 압수..
속보) 한정애, 정부에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속보) 내란특검, '계엄 표결 방해' 국민의힘 조경..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4회 연속 불출석..
속보) 김건희 특검, 공정위 압수수색…'집사 게이트..
"당사로 오라" 텔레그램 집중 살포…조경태, '계엄..
속보) 조국·정경심 등 여권 인사, 광복절 특사로..
"30분 뛰고 MLS 역대 4위"…손흥민, 미국 무..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5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