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사설ㆍ문학ㆍ오피니언 의료ㆍ건강칼럼
 

 

차기 선호도 1위 오른 조국 "대권 언급할 때 아냐"…내부 과제 속 '신중 모드'

이명기 대기자 | 입력 25-09-20 13:18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으나, 정작 본인은 "대권 후보를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높은 대중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지원하고 당 내부의 쇄신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2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는 조 위원장의 정치적 체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조 위원장은 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4%)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원내 제3당의 대표가 여야 거대 정당의 대표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하지만 조 위원장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는 "지금은 출범 100일을 갓 넘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저나 저희 당은 그런 데 신경 쓸 상황이 아니며 당 쇄신에 모든 것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키우기보다는, 현 정부와 보조를 맞추며 당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러한 신중론의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당 내부 문제도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 비위 사건 피해를 호소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이 최근 SNS를 통해 당의 2차 가해 대응 미비를 비판한 것에 대해, 조 위원장은 "아직 저희가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는 "그분의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당 지도자로서 내부의 비판을 수용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차기 지도자 선호도 1위라는 화려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조 위원장은 당내 갈등 수습과 조직 안정화라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는 셈이다. 외부의 높은 기대와 내부의 비판이라는 상반된 상황 속에서 그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나경원,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즉각 재개해야"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 교육부 장관 발언에 입시 지형 '격랑' 속으로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김수현 측 “김새론 모친 등 공소청 송치”…부친은 ..
속보) 김지용 중수청장 “한동훈 딸 수사 무마 의혹..
잠수교 차량 통행 전면 중단…50년 만에 보행 전용..
속보) 선관위 특검, 송파구 투표지 247만장 검..
이 대통령 지지율 35.3%로 하락…국민의힘 42...
산재 사망 366명으로 줄었지만…제조업 화재·폭발..
중수청 첫 마약수사 사건 공소청 송치…수사·기소 ..
이재명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으로 ..
태풍 참피 제주 남쪽 해상 접근…한라산 268㎜ 폭..
한동훈 “오세훈과 손 놓은 적 없다”…보수 연대 언..
 
최신 인기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급락 뒤 반등…코스피 ..
김정은, 신압록강대교 건너 귀국… 왕후닝과 경협 논..
산재 사망 366명으로 줄었지만…제조업 화재·폭발..
이태원 참사 4주기…이태원역에 국화꽃, 유가..
이재명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으로 ..
대한항공·아시아나 고객정보 유출…IT 협력사 해킹..
태풍 참피 제주 남쪽 해상 접근…한라산 268㎜ 폭..
여야,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놓..
한동훈 “오세훈과 손 놓은 적 없다”…보수 연대 언..
비정규직 867만명 역대 최대…정규직과 월급 격차 ..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