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정청래, 조희대 향해 “사법개혁 저항군 우두머리냐… 거취 표명하라”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6-03-04 11:2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만사에 다 때가 있고 사퇴에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며 자진 사퇴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주도의 ‘사법개혁 3법’ 처리에 우려를 표한 조 대법원장의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정 대표는 사법개혁 법안에 대한 조 대법원장의 대응을 두고 “지금 사법개혁에 대한 저항군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법개혁 3법이 국민에게 얼마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지 진정 모르느냐”며 “1년 넘도록 사법개혁안을 다듬을 동안 대체 어디서 무얼 하다가 버스 떠난 뒤에 손을 흔들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자질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무능하고 무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 정서에도 반한다”고 규정했다. 특히 과거 12·3 비상계엄 당시 대법원의 미온적 태도와 서울서부지법 난입 폭동 사건에 대한 침묵을 거론하며 “일말의 양심의 가책도 없느냐”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법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 3법 통과를 사법 신뢰 회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앞서 조 대법원장은 해당 법안들이 80년 사법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위헌적 요소’가 있다며 국회에 숙고를 요청한 바 있다. 박영재 법원행정처장이 법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민주당은 화살을 대법원장에게 직접 겨누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에게 다시 정중히 권한다, 거취를 표명하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여권이 대법원장 탄핵 공청회까지 열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가운데, 사법부와 입법부 간의 정면충돌 양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부울경 대전환 필승 카드”
정청래 “조희대 거취 고민할 때” 대법원장 사퇴 촉구
정당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에스더버니·잔망루피 한자리에…‘캐릭터 라이선싱 페..
영유아 수족구병 한 달 새 2.2배 급증…질병청 "..
경찰, ‘경찰관 가족 연루 사건’ 전수 점검…최근 ..
단독) "연봉보다 결과가 말한다"…2026 북중미 ..
속보) 경찰청 특수본, 광주경찰청장실 전격 압수수색..
쯔양 "분식집 줄폐업, 망해서가 아닙니다"…본업과 ..
장동혁 "한동훈은 '해당 행위' 아닌 '범죄 행위'..
단독) 축구스타·연예인 부부 콘텐츠 인기…온라인 ..
박나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검찰 송치…경찰, 특수..
민주당 전당대회, 여론보다 당심…8·17 당대표 ..
 
최신 인기뉴스
자생한방병원 압수수색…경찰, 수백억 원대 보험사기 ..
사설) 북중미 월드컵, 메시의 눈물이 남긴 울림
문체위,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22일 개최 확정…정몽..
단독) 은퇴 후 더 빛난 축구 레전드들…제2의 인생..
AI 돈줄 반도체서 빅테크로 옮겨가나…삼성전자 실적..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확정…유럽 6개국·남..
속보) 윤석열 ‘체포방해’ 징역 7년 확정…계엄 5..
속보) 이재명 대통령, 23일 부동산 국민대토론회 ..
김민석, 계엄 당일 국회 CCTV 공개…1초 차이로..
속보) 충청·전북 시간당 80㎜ 폭우…산사태·침..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