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해 실시한 지역구 경선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광주 19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경선 결과 동구에서는 1선거구 홍기월, 2선거구 노진성 후보가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서구는 1선거구 강수훈, 2선거구 오미섭, 4선거구 심철의 후보가 각각 지역구 후보로 확정됐다. 남구는 1선거구 강원호, 2선거구 노소영, 3선거구 박상길 후보가 경선을 통과하며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가장 많은 선거구가 몰린 북구에서는 1선거구 안평환, 2선거구 김건안, 3선거구 이숙희, 4선거구 조석호, 5선거구 주순일, 6선거구 허석진 후보가 선출됐다. 광산구는 1선거구 한귀례, 2선거구 이영순, 3선거구 이영훈, 4선거구 이귀순, 5선거구 김광란 후보가 각각 경선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선은 당원들의 의사가 100% 반영되는 구조로 치러진 만큼, 지역 내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춘 현역 의원들과 신예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세 대결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이의신청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후보자 등록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 지역 특성상 이번 경선 통과는 사실상 당선에 가까운 고지를 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제3지대 정당들의 약진과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어, 본선에서의 최종 득표율과 선거 지형 변화가 향후 광주시의회 구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당 관계자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이번 공천이 당원들의 선택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확정된 후보들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의 재심 청구 여부와 이에 따른 당내 잡음 수습이 본선 전 남겨진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