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산광역시청]
부산시가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 물량을 추가로 풀고 지원 신청을 받는다. 상반기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전기차 수요가 몰리자, 하반기에는 승용차와 화물차, 승합차 등 모두 3천331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2026년 전기자동차 하반기 보급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물차와 승합차, 어린이 통학차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하고, 전기승용차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는다.
하반기 보급 규모는 전기승용차 2천790대, 전기화물차 471대, 전기승합차 54대,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 16대다. 이 가운데 승용차 700대와 화물차 300대 등 1천 대는 우선순위 물량으로 따로 배정됐다.
우선순위 대상에는 장애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이 포함된다.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도 우선 지원 대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보급사업에서 5천707대를 선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95대보다 약 97% 늘어난 규모다. 국제유가 상승과 신차 출시, 지역할인제 운영 등이 맞물리면서 신청이 빠르게 몰렸고, 시는 추가 예산 52억 원을 확보해 물량을 확대했다.
보조금은 차량 가격과 차종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754만 원, 전기화물차는 중·대형 기준 최대 7천800만 원, 전기버스는 최대 9천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는 대형 기준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보조금이 책정됐다.
부산시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추가 지원도 이어간다. 제조·수입사가 30만 원을 할인하면 시가 3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지역할인제는 승용·화물차 2천 대 규모로 운영된다. 청년층 전기차 구매를 돕는 "부산청년 EV드림" 사업도 478대 규모로 진행되며, 조건에 따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주소를 둔 시민과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이다. 구매 희망자는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제작·수입사를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와 등록 순서에 따라 지급된다.
신청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진다. 부산시는 보급 여건과 예산 범위에 따라 물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차종별 접수 일정과 잔여 보조금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