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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원, 초대 통일부 장관 내정…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라인 윤곽 드러나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06-17 23:33



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순방 복귀에 맞춰 미뤄졌던 장관 후보자 발표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MBN 취재 결과, 정동영 의원이 새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되어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해빙할 해결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의원은 통일부 장관으로 입각이 확정되었으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 대통령은 G7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모레(19일)부터 내각 명단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북 관계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경색되어 있는 만큼,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던 정 의원이 적임자로 투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시 NSC 사무차장을 지냈던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도 외교안보 라인에 함께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의원은 과거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시절 "생사가 확인된 이산가족은 화면을 통해서라도 서로 안부를 전해 받고 음성을 듣도록 하면… 김정일 위원장은 매우 흥미 있고 흥분이 되는 제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통일부 장관 외에도 주요 외교안보 부처 인선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외교부 장관에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국방부 장관에는 안규백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의 장기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북러 유착 강화 등 복잡한 외교안보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 외교를 주도할 핵심 외교안보 라인이 곧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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