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연예 라이프ㆍ문화 오피니언ㆍ칼럼 의료
 

 

조국 “오세훈식 재건축은 서민·청년 내몰아… 서울 집값 대혼돈 부를 것”

백설화 선임기자 | 입력 25-10-14 16:50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부동산 시장을 펄펄 끓게 만들 것이고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먼저 오 시장에게 부산말로 한마디 하겠다. ‘마이 찔리나(많이 찔리나)’”라며 오 시장의 정책 방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앞서 오 시장은 조 위원장이 “서울시장이 아닌 ‘강남시장’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주택시장 원리도 모르고 훈수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위원장은 “역대로 서울 상급지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성화되면 새 아파트 가격은 급등했고, 인근 지역으로 가격 상승이 번지는 부작용이 반복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치동과 같은 주거 상급지에 아무리 많은 물량을 공급해도 서민이나 청년이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오세훈식 재건축·재개발은 결과적으로 주거 비용을 부추기고 무주택 서민과 청년의 불안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책은 결국 서민과 청년이 서울을 떠나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과거 오 시장의 정책 결정을 겨냥해 “내란 사태로 정국이 혼란스럽고 경기침체로 국민경제가 고통받던 시기에, 오 시장은 자신의 대권 욕심에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이른바 ‘잠·삼·대·청’ 지역의 규제를 전격 해제해 서울 집값을 대혼돈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강남 편향의 정책이 초래한 이 참사에 대해 오 시장은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특히 문제는 이 사태가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은 사회권의 일환으로 주거권 보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강남 불패’ 신화를 막고, 청년과 서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혁신당표 부동산 안정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조 위원장의 이번 발언을 두고 내년 총선을 앞둔 서울 표심 경쟁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이 기존 여야의 정책 대립 구도를 넘어 서울 주거 불평등 문제를 직접 이슈화한 것은 전략적 행보”라며 “향후 오 시장과의 대립 구도가 서울 선거판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정부, 부동산 감독조직 신설 추진…김용범 “의심 거래 전수조사해 철저히 처벌”
"충북도지사·청주시장 선거 D-8개월…정치권 물밑 경쟁 치열"
정치 기사목록 보기
 
최신 뉴스
뮤지컬 '엘리자벳' 여섯 번째 시즌을 린아, 이지혜..
LG이노텍, 외국인 매수 몰렸다…아이폰 넘어 AI ..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AI 시대 임금체..
SNS로 미성년자 성착취물 만든 30대 구속기소
경기도의회, 성희롱 유죄 도의원 공로패 추진했다 취..
단독) 정청래, 대표 사퇴 직후 문재인 만났다…전대..
공지사항) 한국미디어일보, 조직개편 단행… 전문기자..
단독) 이재명 대통령 선관위 사태 단호 대응, 청년..
칼럼) 유시민, 영향력의 시대를 대표하는 권력은 반..
검찰미래위 조사단장에 김수홍…쌍방울·대장동 등 7..
 
최신 인기뉴스
멕시코전 패배에도 희망은 살아있다… 옵타 “한국, ..
단독) 한국·일본·중국 1인당 GDP 추이…
단독) 남아공 공략의 핵심은 손흥민…'음바페보다 빠..
단독) 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 본격화…정청래·김민..
문체부, "특정 정치 유튜브 거액 정부광고 의혹 사..
70대 운전자 차량 인도 돌진…보행자 2명 숨져
홈플러스, 남은 매장도 '썰렁'‥버티던 직원들도 떠..
검찰미래위 조사단장에 김수홍…쌍방울·대장동 등 7..
공예로 머물고, 지역과 연결되다…‘2026 공예주간..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운영 개선 지시…“가능하면..
 
신문사 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기사제보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대표 : 백소영, 편집국장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전국지국장
copyright(c)2026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