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에이티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NH농협과 모바일OT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OTP는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웨어 기반의 OTP 실물매체 또는 보안카드를 대신하여, 소프트웨어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One-Time-Password)로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보안매체로서의 인증수단이다.

이번에 NH농협과의 계약으로 NH농협은행과 NH상호금융에 모바일 OTP솔루션을 구축하게 되며, NH스마트뱅킹 앱(App) 등에 인앱(In-App)형태의 제공을 통하여 보안카드 및 실물형 OTP를 대신하는 보안매체수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5년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수단과 거래인증수단을 분리하도록 하는 보안매체분리 원칙이 폐지된 후 2017년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모바일 OTP 솔루션 보급이 확산되는 추세이며, 아울러 하드웨어 기반의 OTP 발생기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절감과 OTP 발생기를 소지해야 하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의 모바일 OTP는 OTP생성키의 저장 및 관리에 대한 보안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에이티솔루션즈에서 공급하는 모바일 OTP보안인증 솔루션은 S/W로 분리된 가상의 Secure Element를 제공하는 SWP(Software Whitebox Protection) 기술을 적용, 암호화 키 및 암복호화 알고리즘의 노출/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함으로써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S/W방식의 보안기술을 활용해 단말기 커버리지 제약을 해소하고 Android와 iOS 기기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에이티솔루션즈는 신한은행의 SOL과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 모바일 OTP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보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실물형 OTP수준으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일일 5억원까지, KB증권의 경우 일일 2.5억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

에이티솔루션즈의 김종서대표는 모바일 OTP솔루션은 보안성과 편의성, 경제성이 핵심이라며, 현재 은행, 증권, 저축은행, 암호화폐거래소 등 다수의 금융사와 모바일 OTP솔루션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거나 협의 중에 있으며 해외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이티솔루션즈]